“불닭볶음면 너무 맵다고 리콜? 진짜 이유 따로 있다”…스웨덴 유튜버, 뼈 때리는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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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덴마크 정부가 불닭볶음면 일부 제품을 "너무 맵다"는 이유로 리콜한 가운데, 스웨덴 출신의 유튜버가 '외국인 혐오' 때문에 이같은 결단을 내린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17일 스웨덴 출신 유튜버 '스웨국인'은 전날(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외국인 혐오 심해서 덴마크 한국 삼양 라면 금지시키는 사실 이유'라는 동영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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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스웨덴 출신 유튜버 ‘스웨국인’은 전날(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외국인 혐오 심해서 덴마크 한국 삼양 라면 금지시키는 사실 이유’라는 동영상을 올렸다.
스웨국인은 영상에서 “덴마크와 스웨덴은 같은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며 “재료가 너무 매워서 금지했다고 하는데, 솔직한 이유는 따로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삼양라면에 들어있는 매운 재료 때문에 사람들이 죽을 수 있다고 하지만, 생각해보라 한국인들이 매운 음식을 얼마나 많이 먹고 있는데 죽는 사람이 있냐”며 “매워서 금지하는 거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럽 사람들은 다른 유럽 나라는 많이 가지만, 유럽 외 여행은 많이 안 한다”며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등은 수입품 말고 자국 생산물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스웨국인은 “수입품이 위험하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서 “한국을 많이 안 가봤으니 너무 낯설고 위험하고 ‘이건 왜 이렇게 맵지? 한국에서 이런 거 먹으니 당연히 그것 때문에 죽지’(라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앞서 지난 11일 덴마크 수의식품청은 삼양식품의 ‘3배 매운 불닭볶음면’, ‘2배 매운 핵불닭볶음면’, ‘불닭볶음탕면’에 대해 리콜을 결정했다.
수의식품청은 라면 한 봉지에 든 캡사이신 수치가 너무 높아 소비자가 급성 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품을 갖고 있다면 폐기하거나 제품을 구입한 가게에 반품하라”고 했다.
다만, 현재 스웨국인 계정에는 해당 동영상이 뜨지 않고 있다. 이슈가 되자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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