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인, 더 이상 투기자산 아냐…새로운 가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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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과 같은 밈코인이 더 이상 투기자산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동혁 디스프레드 애널리스트는 "밈코인은 시장 참여자의 여론, 내러티브 등 그동안 정량화하기 어려웠던 요소에 가치를 부여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가상자산 시장만이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가치 발현 프로세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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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에크, 밈코인 지수펀드 출시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도지코인과 같은 밈코인이 더 이상 투기자산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웹3 컨설팅 기업 디스프레드의 리서치 전담 조직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밈코인, 관심 경제를 통해 재발견 된 잠재력’이라는 제목의 이번 보고서는 밈코인의 효용성을 커뮤니티 문화, 마케팅, 소속감 등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했다.
보고서는 우선 밈코인 시장에 기관이 유입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뉴욕 자산운용사 반에크가 지난 4월 도지코인(DOGE)과 페페(PEPE) 등 주요 밈코인 6종 가격을 추종하는 밈코인 지수펀드를 출시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디스프레드 리서치팀은 "반에크의 밈코인 지수펀드 출시는 효용성 없이 커뮤니티 기반으로 성장한 밈코인이 기관 관심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출시는 앞으로 더 많은 기관과 일반 투자자가 밈코인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가상자산 기반 펀드 회사에서 밈코인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기반 가상자산 펀드 회사 스트라토스는 지난해 12월 도그위프햇(WIF) 유동 펀드를 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회사는 이 펀드를 통해 올해 1분기 기준 137%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동혁 디스프레드 애널리스트는 "밈코인은 시장 참여자의 여론, 내러티브 등 그동안 정량화하기 어려웠던 요소에 가치를 부여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가상자산 시장만이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가치 발현 프로세스"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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