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거래일만에 하락 마감…현대·기아만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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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연고점을 기록했던 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다만 인도법인 기업공개 추진을 밝힌 현대차는 주가가 4% 가까이 뛰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현대차 인도 현지법인이 인도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기업공개 예비서류를 제출했다고 공시한 현대차 주가는 3.9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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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연고점을 기록했던 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다만 인도법인 기업공개 추진을 밝힌 현대차는 주가가 4% 가까이 뛰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2% 빠진 2744.10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11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하던 코스피에 제동이 걸렸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대부분이 하락했다. 상위 20개 종목 중 상승 마감한 종목은 현대차와 기아를 포함해 5곳 뿐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3.58%), KB금융(-3.21%), POSCO홀딩스(-2.37%), 카카오(-3.42%)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대부분의 주가가 떨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27억원, 1403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반면 현대차 인도 현지법인이 인도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기업공개 예비서류를 제출했다고 공시한 현대차 주가는 3.92% 올랐다. 자동차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며 기아도 5.22% 오른 12만91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밖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 SK하이닉스도 0.9% 오르며 신고가 경신을 이어갔고, 한미반도체(0.11%)와 삼성생명(0.48%)도 하락장 속에서 살아남았다. 제조업체 중 처음으로 3분기 중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공시한 DB하이텍도 8% 이상 올랐다.
코스닥도 858에 마감하며 전 거래일 대비 0.37% 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도 각각 60억원, 673억원 순매도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예상 밖의 미 소비심리 약화와 유럽 정치 불안 이슈에 투심이 위축됐다"며 "이번 주 주요국 중앙은행 금리 결정과 실물지표가 예정돼 있고,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도 남아있어 결과를 확인한 뒤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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