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증발 사태...'2조 2500억' 선수단 망친 무능력 감독 비난 폭발 "이러면 우승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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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을 향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17일(한국시각) 독일 겔젠키르헨의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1대0으로 겨우 승리했다.
리버풀 레전드인 제이미 캐러거는 "케인의 활용법을 바꾸지 않는다면 잉글랜드는 유로에서 우승할 수 없다. 케인은 세르비아를 상대로 전반전에 볼터치 2회를 기록했다"며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전술에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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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을 향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17일(한국시각) 독일 겔젠키르헨의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1대0으로 겨우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챙긴 잉글랜드는 조 1위에 올랐다.
언제나 메이저 대회만 나오면 작아지는 잉글랜드였지만 이번에도 우승 0순위로 꼽히고 있다. 이유는 압도적인 전력 때문이다. 이번 유로에 참가하는 24개국 중 잉글랜드는 선수단 몸값이 무려 15억 2,000만 유로(약 2조 2,472억 원)에 달해 전체 1위다. 2위 프랑스와도 차이가 클 정도로 역대 최고 수준의 전력이라는 평가다.
특히 공격진이 너무 화려하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낸 해리 케인을 필두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인 필 포든, 아스널의 에이스였던 부카요 사카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기 시작한 주드 벨링엄이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어떻게 잘 조합하는지에 따라서 잉글랜드는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전력이었다.
대회 첫 경기라는 점을 감안해도 잉글랜드의 경기력은 충격적이었다. 세르비아와 잉글랜드는 대회 시작 후 제일 재미없는 경기였다. 잉글랜드는 팀으로서의 조직력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벨링엄이 선제골을 넣은 장면을 제외하면 대부분 선수 개인 능력에 의존하는 모습이었다.
개인 능력이 온전히 발휘되고 있는 모습도 아니었다. 포든과 사카는 잠잠했고, 최전방에 고립된 케인은 전반전에 볼을 단 2번밖에 만지지 못했다. 잉글랜드를 이끄는 건 벨링엄과 데클란 라이스뿐이었다. 세르비아의 마무리 능력만 더 좋았다면 잉글랜드가 패배했어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였다.
세계 최고급 재료들을 두고 최악의 요리를 만들어낸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향한 비판이 폭주하고 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잉글랜드는 케인이 더 개입할 필요가 있다. 케인은 전반전에 거의 보이지 않았다.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 더 많이 볼에 개입할 필요가 있다'고 비판했다.
리버풀 레전드인 제이미 캐러거는 "케인의 활용법을 바꾸지 않는다면 잉글랜드는 유로에서 우승할 수 없다. 케인은 세르비아를 상대로 전반전에 볼터치 2회를 기록했다"며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전술에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사실 케인 활용법은 이미 알려진 상태다. 케인을 최전방에만 고립시키는 것이 아니라 2선까지 내려오도록 자유를 준 후에 케인이 공격에 최대한 많이 관여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토트넘 시절부터 지금까지 케인은 볼을 많이 만질 때 더욱 빛났다.
이번 경기에서 케인의 헤더가 골대에 맞는 등 아쉬운 장면도 있었지만 케인이 너무 보이지 않았다. 케인을 최전방에만 박아둔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전술 탓이었다.
포든과 사카 활용법도 문제가 심각했다. 사카와 포든은 각각 아스널과 맨시티에서 주변 동료들을 활용해 측면에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사카와 포든한테 온전히 측면을 맡겨버렸다. 사카와 포든이 개인 능력을 통해 뚫어내지 못하자 측면에서도 해답을 찾지 못한 잉글랜드였다.
첫 경기라고 하지만 잉글랜드의 모습은 전혀 우승후보답지 못했다. 다음 경기에서도 개선된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면 잉글랜드의 우승은 이번에도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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