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동부서 화물열차가 여객열차 추돌…"최소 1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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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이날 오전 한 화물 열차가 서벵골주 다르질링 지역에서 열차역 부근을 지나던 여객 열차를 뒤에서 들이받으면서 일어났습니다.
해당 여객 열차는 북동부 아삼주 실차르 지역에서 출발해 서벵골주 주도 콜카타의 세알다 지역으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여객 열차 객차 2량이 선로를 이탈했습니다.
지난해 6월 초 동부 오디샤주에서는 열차 충돌사고로 280여 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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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동부에서 17일(현지시간) 열차 추돌사고가 발생해 최소 15명이 숨졌다고 일간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매체가 전했습니다.
사고는 이날 오전 한 화물 열차가 서벵골주 다르질링 지역에서 열차역 부근을 지나던 여객 열차를 뒤에서 들이받으면서 일어났습니다.
해당 여객 열차는 북동부 아삼주 실차르 지역에서 출발해 서벵골주 주도 콜카타의 세알다 지역으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여객 열차 객차 2량이 선로를 이탈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고로 적어도 승객 15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다쳤다고 말했습니다.
사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주정부 측은 사고 현장에 의료진과 재난 대응팀을 급파하는 등 수습에 나섰습니다.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인도에서는 하루에 1천200만여 명이 1만 4천여 개 열차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당국의 열차 안전을 위한 노력에도 매년 수백 건의 열차 사고가 발생하며, 사고 원인 대부분은 운전사 등 사람 실수이거나 낡은 신호 장비의 작동 불량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해 6월 초 동부 오디샤주에서는 열차 충돌사고로 280여 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사진=인도 NDTV 캡처, 연합뉴스)
이종훈 기자 whybe0419@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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