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드리고, 호텔 세탁 공장 신설…3조 규모 렌털 시장 진출

이정후 기자 2024. 6. 17. 16: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가 국내 최대 규모의 호텔 세탁 공장을 신설하고 3조원 규모의 기업 간 거래(B2B) 렌털 시장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의식주컴퍼니는 글로벌에서 검증된 렌털 모델을 호텔 리넨 및 타월 세탁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유니폼, 위생용품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렌털 시장에 향후 3년간 200억원 이상 투자
의식주컴퍼니, 호텔&비즈니스 2공장 조감도(의식주컴퍼니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가 국내 최대 규모의 호텔 세탁 공장을 신설하고 3조원 규모의 기업 간 거래(B2B) 렌털 시장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의식주컴퍼니는 렌털 시장에 향후 3년간 200억 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런드리고 호텔&비즈니스 2공장은 약 5000㎡(약 1500평) 규모다. 올해 8월 경기도 파주시 1공장 옆에 완공될 예정이다.

의식주컴퍼니는 이번 2공장 신설을 계기로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신타스'(Cintas)와 같은 서비스 기반의 렌털 모델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신타스는 리넨, 유니폼, 위생용품 등을 B2B 렌털 서비스로 제공하는 기업으로 연간 매출 규모가 약 9조6000억 원(약 70억 달러)에 달한다.

의식주컴퍼니는 글로벌에서 검증된 렌털 모델을 호텔 리넨 및 타월 세탁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유니폼, 위생용품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해당 렌털 모델은 의식주컴퍼니가 파트너십을 맺은 제조사의 리넨과 타월을 고객사에 렌털 방식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호텔마다 다른 세탁물을 구분해서 처리하는 기존 방식보다 효율적이다.

전인수 런드리고 호텔&비즈니스 사업부문장은 "호텔이 렌털 모델을 도입하면 초기 넨 구매 비용과 인력 자원을 절약할 수 있다"며 "렌털 모델은 호텔과 공급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한편 런드리고 호텔&비즈니스 부문은 국내 호텔 세탁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4·5성급 호텔 등 43개 호텔에서 8500여개 객실의 세탁을 처리하는 등 B2B 시장에 진출해 있다.

leej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