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0개월 연속 '흑자 바통' 놓치지 않았다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4. 6. 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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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무역수지가 2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창원세관이 17일 발표한 경남의 5월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경남의 무역 수지는 14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경남은 지난해 수출 420억 달러를 달성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도는 흑자 기조 유지와 수출 목표 46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수출지원 사업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피고 기업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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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5월 무역수지 14억 달러 흑자
연합뉴스


경남의 무역수지가 2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창원세관이 17일 발표한 경남의 5월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경남의 무역 수지는 14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35억 달러, 수입은 21억 달러다.

지난 2022년 10월부터 20개월 연속 흑자 기록이다. 이로써 올해 수출 누계는 178억 5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나 늘었다.

수출 품목별로는 승용자동차(71.2%)와 선박(43.5%)이 증가했다. 철강제품(36.3%)과 전기전자제품(11.2%)은 감소했다.

수출 국가별로는 동남아(77.5%), EU(82.4%), 중남미(62.6%), 중국(8.8%), 미국(7.0%)은 증가했지만, 중동(40.8%), 일본(6.2%)은 감소했다.

도는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고자 중소기업 해외 마케팅과 수출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과 수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소규모 수출기업 1800여 곳 등 역대 최대 규모인 2400여 곳의 기업에 수출보증·보험료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은 지난해 수출 420억 달러를 달성했다. 수출증가율 15.2%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10% 늘린 460억 달러 수출이 목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도는 흑자 기조 유지와 수출 목표 46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수출지원 사업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피고 기업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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