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집단 이기주의, 국민 피로 극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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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공공의료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관·정 공동위원회는 17일 "의사들은 집단 휴진을 즉각 철회하고, 의료현장으로 신속히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충북의사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사단체의 집단 이기주의적 행동으로 죄 없는 국민의 피로도와 참을성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오는 21일엔 오전 10시30분부터 충북도청~중앙공원에서 '의사협회 집단행동 규탄대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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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지역 공공의료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관·정 공동위원회는 17일 “의사들은 집단 휴진을 즉각 철회하고, 의료현장으로 신속히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충북의사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사단체의 집단 이기주의적 행동으로 죄 없는 국민의 피로도와 참을성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 대다수가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데도 의사단체는 기득권을 지키겠다며 4개월째 집단행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환자 생명과 맞바꿀 만큼 의사들의 특권과 기득권이 중요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단체는 “의사들은 의대 정원 증원 백지화라는 무리한 요구를 멈추고 의료 현장으로 복귀해 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단체는 오는 21일엔 오전 10시30분부터 충북도청~중앙공원에서 ‘의사협회 집단행동 규탄대회’를 열 예정이다.
앞서 지난 13일 충북대학교병원·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는 임시총회에선 18일 대한의사협회 총파업(집단휴진)에 동참하기로 했다.
비대위의 휴진 결정으로 충북대병원의 외래 진료와 비응급 수술·시술은 당분간 중단될 예정이다.
단,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외상센터, 뇌혈관 질환 센터 등 응급·중증 환자에 대한 진료는 유지된다.
이날 기준, 휴진을 신청한 도내 병·의원급 의료기관은 986곳 가운데 23곳(2.3%)에 불과해 당일 의료 공백 여파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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