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집단휴진 예고에 ‘긴장’…“도민 불편 최소화할 것”

배윤영 호남본부 기자 2024. 6. 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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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가 예고한 집단 휴진이 내일(18일)로 다가옴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가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의료계가 예고한 집단 휴진과 총궐기대회를 하루 앞둔 17일 "비상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시·군과 함께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는 "상황 종료 시까지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지역 의사회와 지속적인 소통으로 집단휴진에 빈틈없이 대응해 도민 의료 불편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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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비상 진료체계 유지…“큰 혼란 없을 듯”
도내 병의원 1242곳 중 3.5%인 43곳 휴진 신고
19개 응급의료기관·어린이병원 5곳 등 정상 운영

(시사저널=배윤영 호남본부 기자)

의료계가 예고한 집단 휴진이 내일(18일)로 다가옴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가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의료계가 예고한 집단 휴진과 총궐기대회를 하루 앞둔 17일 "비상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시·군과 함께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시사저널

전북자치도는 지역 의사회와 지속해서 소통, 협력해 상황 종료 시까지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지난 10일 정부 방침에 따라 의료법 제59조1항에 근거해 도내 의료기관 1242곳을 대상으로 집단휴진 예고일인 18일에 '진료명령 과 휴진신고명령'을 내렸다.

휴진을 신고한 도내 병의원은 전체 1242곳 중 43곳(3.5%)이다. 이에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인한 큰 혼란은 없을 전망이다.

도는 18일 휴진하는 의료기관에 휴진 게시문을 부착하고, 정기 처방이 필요한 만성질환자 등에게는 사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날 도내 19개 응급의료기관과 소아 환자를 위한 달빛어린이병원 5곳은 정상 운영된다. 소아응급환자를 위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예수병원)도 24시간 운영된다.

문을 여는 도내 병의원 및 약국 현황은 소방구급상황관리센터(119), 보건복지부콜센터(129), 시·군 보건소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앞서 도는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의료재단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지난 2월23일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상황 종료 시까지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지역 의사회와 지속적인 소통으로 집단휴진에 빈틈없이 대응해 도민 의료 불편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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