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집단휴진에 광주 의료기관 11.8% 동참할 듯

김대우 기자 2024. 6. 17. 1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지역 의료기관 11.8%가 오는 18일 의료계 집단휴진에 동참할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시는 지난 10일 지역 의원급 의료기관 1053곳에 대해 진료명령과 휴진신고 명령을 내린 결과 124곳이 휴진신고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손옥수 시 복지건강국장은 "의료계가 18일 집단휴진을 예고함에 따라 시민 불편이 우려된다"며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시, 응급의료기관 24시간 진료 등 비상진료체계 가동
게티이미지뱅크

광주=김대우 기자

광주지역 의료기관 11.8%가 오는 18일 의료계 집단휴진에 동참할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시는 지난 10일 지역 의원급 의료기관 1053곳에 대해 진료명령과 휴진신고 명령을 내린 결과 124곳이 휴진신고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집단휴진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5개 자치구와 협의해 휴진 당일인 18일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한다. 또 자치구 보건소에 개원의 전담관을 둬 휴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 및 채증에 나선다.

공공의료기관인 호남권역재활병원 진료시간을 2시간 연장하고 21개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전남대·조선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집단휴진에 동참한다고 밝혔으나 응급실·중환자실 등 필수진료는 유지키로 함에 따라 대규모 혼란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손옥수 시 복지건강국장은 "의료계가 18일 집단휴진을 예고함에 따라 시민 불편이 우려된다"며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