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입가경' 오타니, 저지를 '저지'할 수 있을까? 저지 26호 치자 연타석 18,19호 대포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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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홈런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저지가 도망가는 홈런을 치자 오타니는 추격의 2방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같은 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연타석 홈런을 쳤다.
저지의 양키스는 보스턴에 3-9로 패한 반면, 오타니의 다저스는 캔자스시티에 3-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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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2호 홈런의 주인공 저지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팬웨이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저지는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보스턴 선발 커터 크로포드의 87마일짜리 커터를 잡아 당겨 왼쪽 '그린 몬스터'를 넘겨버렸다.
지난 12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5경기 만에 나온 시즌 26호포였다.
이날 홈런 추가로 저지는 MLB 전체 홈런 선두를 지켰다. 2위 거너 헨더슨(볼티모어·22개)와의 차이를 4개로 벌렸다.
그러자 오타니도 가만 있지 않았다.
오타니는 같은 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연타석 홈런을 쳤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오타니는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두번째 타석에서 로열스 선발 브래디 싱어의 싱커를 받아쳐 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즌 18호로 비거리 137m의 대형 홈런이었다.
지난 13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홈런이었다.
6회 세번째 타석에서 오타니는 선두 타자로 나서 싱어가 던진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2m짜리 시즌 19호 대포였다.
두 선수는 그러나 팀 승패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저지의 양키스는 보스턴에 3-9로 패한 반면, 오타니의 다저스는 캔자스시티에 3-0으로 승리했다.
보스턴의 한국계 롭 레프스나이더(김정태)는 이날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2볼넷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326이 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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