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유보통합의 현안과 과제 다뤄

전아름 기자 2024. 6. 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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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회장 김은주)가 지난 15일 부산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유보통합시대, 생태유아교육과 함께 하다'를 주제로 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 2024년도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은주 학회장(부산대 유아교육과 교수)은 폐회식에서 "유보통합은 행정적·재정적 통합 시스템도 잘 이뤄내야 할 문제지만, 무엇보다 영유아의 입장에서 교육을 균등하게 받을 권리,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권리 등에 초점을 맞추고 우리나라 영유아기 아이들의 삶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며 "아이살림·교육살림·생명살림을 위해 앞장서온 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가 그 역할을 해나가자"고 회원들의 지속적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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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통합 바라보는 생태유아교육 현장의 고민과 과제로 발표와 토론의 장 마련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 '유보통합시대, 생태유아교육과 함께 하다' 「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 2024년도 춘계 학술대회」 개최. ⓒ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

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회장 김은주)가 지난 15일 부산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유보통합시대, 생태유아교육과 함께 하다'를 주제로 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 2024년도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학술대회는 지난해 12월 8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 이후 유보통합의 추진 과정과 현안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전국 각지에서 관계자 35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보건복지부의 영유아 보육 사무를 교육부로 이관해 영유아 보육교육을 교육부로 일원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 통과 이후 유보통합에 대한 현장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학술대회 사회는 손유진 동의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가 맡고 김은주 학회장(부산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이 개회사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최재원 부산대학교 총장이 환영사, 하윤수 부산시교육청 교육감이 축사로 행사에 힘을 더했다.

기조발제는 김용련 한국외대 사범대학 교직부 교수가 '교육의 미래, 삶과 배움이 일치하는 교육공동체'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송대헌 유보통합범국민연대 고문(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자문위원)이 '유보통합의 추진과정과 현 주소' 주제발표를 이어갔다. 이경화 부경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는 '유보통합 시대, 유아교육 보육의 본질과 교육과정 탐색'을 발표했으며 백정이 경남 해돋이유치원 원장, 김오경 서울 자연이랑어린이집 원장이 '유보통합시대 생태유아교육 현장의 고민과 과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종합토론 좌장은 학회 부회장인 권미량 고신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가 맡고 이윤경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장, 강정원 4년제보육교사양성학과협의회회장(한국성서대학교 영유아보육학과 교수), 권정윤 한국유아교육대표자연대 의장(성신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임미령 유보통합범국민연대 공동대표(수도권생태유아공동체생활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여했다.  

송대헌 고문은 발표에서 유보통합의 현주소를 소개하고 2025년 행정통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다. 이경화 유아교육과 교수는 유아교육·영아보육 대신 '영유아교육'이라는 단어 사용 제안과 '생태리터러시'와 '돌봄윤리'가 담긴 교육과정을 제시했으며, 백정이 원장(경남 해돋이유치원)과 김오경 원장(서울 자연이랑어린이집)은 유보통합을 앞둔 상황에서 생태유아교육 현장의 고민과 바람을 발표했다.

김은주 학회장(부산대 유아교육과 교수)은 폐회식에서 "유보통합은 행정적·재정적 통합 시스템도 잘 이뤄내야 할 문제지만, 무엇보다 영유아의 입장에서 교육을 균등하게 받을 권리,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권리 등에 초점을 맞추고 우리나라 영유아기 아이들의 삶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며 "아이살림·교육살림·생명살림을 위해 앞장서온 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가 그 역할을 해나가자"고 회원들의 지속적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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