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나이팅게일’ 산재간호 대상…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 김은자 간호사 첫 수상

유승용 2024. 6. 17. 16: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민국 '산재간호대상'이 처음 제정돼 첫 시상식이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에서 열렸습니다.

근로복지공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산재간호 대상(나이팅게일) 첫 수상자는 공단 순천병원의 김은자 간호사입니다.

근로복지공단은 17일 순천병원에서 공단 박종길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호사의 날' 행사를 열고 김은자 간호사에게 산재간호 대상을 수여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순천]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왼쪽)과 공단 순천병원 김은자 간호사(오른쪽)


대한민국 '산재간호대상'이 처음 제정돼 첫 시상식이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에서 열렸습니다.

근로복지공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산재간호 대상(나이팅게일) 첫 수상자는 공단 순천병원의 김은자 간호사입니다.

근로복지공단은 17일 순천병원에서 공단 박종길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호사의 날' 행사를 열고 김은자 간호사에게 산재간호 대상을 수여했습니다.

공단은 김은자 간호사가 1991년 9월 순천병원에 입사해 30여 년 동안 산재 노동자들의 간호와 재활을 담당해 왔고, 특히 화순 등 인근 탄광에서 일하다 진폐증에 걸린 환자들의 호흡재활치료와 만성 폐질환의 고통을 덜기 위한 맞춤형 간호를 제공해 온 공로를 평가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수와 광양 산업단지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심뇌혈관 질환, 고혈압, 당뇨 등 대상성질환 조기 발견을 위한 상담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 병원진료를 연계하는 등 직업병 예방에도 기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은자 간호사는 "간호사의 삶이 작은 힘이지만 소외된 이웃을 돌보며 환자 곁에서 늘 사랑을 실천하고 살겠다"며 수상 소감을 말했습니다.

근로복지공단은 올해 산재보험 도입 60주년을 맞아 산재 노동자의 요양과 사회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온 간호사를 표창하는 산재간호 대상을 제정했습니다.

근로복지공단 ‘간호사의 날’ 행사에 참석한 순천병원 간호사들.

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