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닷새 만에 하락…2740선 후퇴[마감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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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32포인트(0.52%) 내린 2744.1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1일 이후 5거래일 만에 하락세다.
이날 3.59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750선 약보합권에서 거래되다 오전 9시53분께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이내 힘이 빠지며 낙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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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32포인트(0.52%) 내린 2744.1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1일 이후 5거래일 만에 하락세다.
이날 3.59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750선 약보합권에서 거래되다 오전 9시53분께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이내 힘이 빠지며 낙폭을 키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와 양호한 국채입찰 수요에 채권금리 미국채 10년물이 4.2%대로 하락했으나, 프랑스 의회 해산 등 유럽발 정치 불안 이슈로 인해 투자심리가 둔화됐다"면서 "오늘 오전에 발표된 중국 경기지표도 소매판매 양호했으나 산업생산과 부동산 지표 둔화가 지속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시장 심리를 반영하는 CNN 공포·탐욕 지수(Fear and Greed Index)는 FEAR(38) 구간에 위치하는 반면,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VIX 변동성 지수는 12.7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호재와 악재 사이에서 쉽사리 방향성을 정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지수 하락은 외국인과 기관이 부추겼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26억원, 139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12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40%), 서비스업(-1.34%), 화학(-1.27%), 철강및금속(-1.26%), 전기전자(-1.23%), 건설업(-0.80%), 의약품(-0.56%) 등이 하락했고 음식료품(3.84%), 운수장비(3.09%), 전기가스업(0.88%)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500원(1.88%) 내린 7만8100원에 마감했고 LG에너지솔루션은 3.58% 내렸다. 그외 셀트리온, KB금융, POSCO홀딩스, NAVER, LG화학, 신한지주, 삼성물산 등이 1~3%대 약세를 보인 반면 기아는 5% 넘게 뛰었고 현대차도 4% 가까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2000원(0.90%) 오른 22만30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3.23포인트(0.37%) 내린 858.96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엔켐이 7% 넘게 급락했고 실리콘투, 클래시스 등이 4% 안팎의 약세를 보였다. 리노공업, 레인보우로보틱스, HPSP 등은 2% 넘게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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