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감독 "특출 송강, 구교환 내적 욕망 드러내는 팅커벨 같은 역할" [N현장]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탈주' 이종필 감독이 특별 출연한 배우 송강의 캐스팅 비화 및 역할에 대해 밝혔다.
이종필 감독은 17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특별 출연한 이솜, 송강 등에 대해 "이솜 배우는 특별출연이라 부탁하기 미안한 게 있는데 '뭐해요?' 했을 때 먼저 하겠다고 해서 감사하게 찍어주셔 좋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송강 배우님은 현상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드는 데서, 이건 구교환의 표현인데, 극 중 (송강의) 이름이 선우민인데 (구교환이 맡은 현상 역이)이 사람의 과거 내적 욕망, 마음을 드러낼 수 있는 팅커벨 같은 역할이다"라며 "처음에 나도 관습적으로 여성이어야 하지 않나 하다가 재미가 없을 거 같더라, 짧은데 임팩트가 있으면 좋겠다 해서 (송강을 캐스팅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님이 도와주셔서 (구교환과) 같은 소속사인 송강을 캐스팅하게 됐고 즐거웠다, 송강과의 작업, 멋있더라 되게, 찍으면서 감탄하면서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구교환도 송강에 대해 "송강이 내 파트너가 된다고 들었을 때 송강처럼 얼굴에 짧은 시간에 수많은 시간을 보여주는 사람이 없었는데 출연해 줘 감사했고 김종도 사장님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리는 영화다. '전국노래자랑'(2013) '도리화가'(2015) '삼진그룹 영어토익반'(2020)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를 연출한 이종필 감독의 신작이다.
이제훈은 이 영화에서 내일을 향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 병사 임규남을 연기했다. 이어 구교환이 오늘을 위한 추격을 벌이는 보위부 장교 리현상, 홍사빈이 규남의 탈주를 앞당기는 하급병사 김동혁을 연기했다.
한편 '탈주'는 오는 7월 3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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