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에어컨 판매량 급증으로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돼

김대은 기자(dan@mk.co.kr) 2024. 6. 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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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더운 날씨 탓에 에어컨 등 냉방가전 판매량이 급증하며 올 2분기 5년 만에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KB증권은 보고서를 내고 LG전자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해 1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2분기 LG전자의 가전부문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30% 가까이 증가한 7715억 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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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에어컨과 선풍기가 진열되어 있다.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며 전국에 폭염특보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가전 판매가 급증했다. 특히 대형마트에서 이번 달 에어컨 판매가 전달 보다 30%이상, 선풍기는 80%이상 더 팔리고 있다.2024.6.13[이충우기자]
LG전자가 더운 날씨 탓에 에어컨 등 냉방가전 판매량이 급증하며 올 2분기 5년 만에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KB증권은 보고서를 내고 LG전자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해 1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LG전자가 예상보다 빠르게 찾아온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가전 사업 실적이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

올 2분기 LG전자의 가전부문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30% 가까이 증가한 7715억 원이 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 2019년의 7175억 원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이다.

현재 LG전자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 점도 호재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1년간 LG전자 주가는 20% 이상 하락하며 12개월 주가순자산비율(PBR) 0.74배로 과거 10년 역사적 하단 평균(0.7배)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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