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전북 내 복지등기·엄마보험 무료 서비스…"전북도민 삶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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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전북도민을 대상으로 복지 지원에 나선다.
우본은 17일 전북특별자치도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생 안전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우본은 전북 14개 시·군에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를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본은 전북 지역 내 외국인 계절근로자 5800여명을 대상으로 급여계좌 개설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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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은 17일 전북특별자치도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생 안전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우본은 전북 14개 시·군에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를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복지등기는 우체국 집배원이 위기의심가구에 복지정보를 배달하면서 주거환경, 생활실태 등을 파악하는 행정 서비스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우본이 기획했다.
전북지역 임산부를 대상으로 엄마보험 무료 가입도 지원한다. 엄마보험은 우본이 출산과 육아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출시한 우체국 공익사업이다.
이와 함께 우본은 전북 지역 내 외국인 계절근로자 5800여명을 대상으로 급여계좌 개설을 지원한다. 국제특급(EMS) 우편요금을 할인해주는 등 외국인 근로자의 국내 정착도 돕는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지속적으로 다양한 공공 사업을 전개하는 등 협력과 우의를 공고히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북도민 행복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지방 인구 소멸에 대응하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발생한 부안지역 지진 피해 복구에 우체국이 힘을 보태고 신속하게 복구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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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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