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신규 심판 2명 선발해 2군 배치…"공정성 무너지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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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부족에 시달리던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신규 심판 위원 2명을 신규 채용했다.
KBO 관계자는 17일 "심판 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2명의 심판 위원을 이달 초 정식 발령해 퓨처스리그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KBO는 부족한 1군 심판을 2군에서 메웠고, 퓨처스리그는 심각한 심판 부족 문제를 겪었다.
이에 KBO는 리그의 질과 공정성 회복, 기존 심판위원들의 노동 환경 개선 등을 위해 발 빠르게 신규 심판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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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심판 부족에 시달리던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신규 심판 위원 2명을 신규 채용했다.
KBO 관계자는 17일 "심판 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2명의 심판 위원을 이달 초 정식 발령해 퓨처스리그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올해 프로야구는 기존 심판들의 줄징계로 심판 부족에 시달렸다.
지난 달 KBO리그 NC 다이노스-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서 발생한 오심 은폐 논란으로 이민호 심판이 옷을 벗었고, 문승훈, 추평호 심판은 3개월 정직 처분을 받았다.
지난 달 10일엔 원현식 심판이 음주운전으로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4명의 심판이 빠져나갔다.
KBO는 부족한 1군 심판을 2군에서 메웠고, 퓨처스리그는 심각한 심판 부족 문제를 겪었다.
올해 퓨처스리그는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 3군 선수단의 참가로 하루에 많게는 6경기가 열리면서 문제가 커졌다.
퓨처스리그는 3심제, 심하게는 2심제로 진행되기도 했다.
현장에선 KBO가 심판 인적 관리를 등한시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KBO는 리그의 질과 공정성 회복, 기존 심판위원들의 노동 환경 개선 등을 위해 발 빠르게 신규 심판을 선발했다.
KBO 관계자는 "KBO리그의 공정성이 무너지지 않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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