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주식 거래 절반은 '단타'…코스닥 데이트레이딩 역대 최고

이라진 2024. 6. 17. 16: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국내 주식시장 거래의 절반가량이 주식을 구입한 날 바로 되파는 단타 매매인 '데이트레이딩'(당일매매)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 13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당일매매 거래량은 총 1020억9774만주로 전체 거래량(1752억3760만주)의 58%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코스닥 거래대금에서 데이트레이딩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관련 집계를 시작한 뒤 최고치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데이트레이딩 주체···개인 투자자 비율 높아

올해 국내 주식시장 거래의 절반가량이 '데이트레이딩'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올해 국내 주식시장 거래의 절반가량이 주식을 구입한 날 바로 되파는 단타 매매인 '데이트레이딩'(당일매매)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스닥시장에서 당일매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 13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당일매매 거래량은 총 1020억9774만주로 전체 거래량(1752억3760만주)의 58%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데이트레이딩 거래대금은 총 1111조1139억원으로 전체 거래대금(2302조5862억원)의 48%였다.

거래대금을 기준으로 한 데이트레이딩 비중은 코스닥시장(57.1%)이 코스피시장(40.1%)보다 높았다. 특히 올해 코스닥 거래대금에서 데이트레이딩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관련 집계를 시작한 뒤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53%, 55%였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데이트레이딩이 매년 증가 추세다. 2005년부터 2019년까지는 주로 40%대를 유지하다가, 2020년부터 50%대로 올라섰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최근 5년간 30~40%대에 머물렀다.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40.8%, 40.1%가 데이트레이딩이었다.

데이트레이딩 주체는 개인 투자자 비율이 높았다. 올해 코스피·코스닥 데이트레이딩 중 개인은 71.3%를 치자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8%, 10.2%를 차지했다.

raji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