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대표 연구기관, '탄소중립' 핵심기술 공동개발 나선다

유혜인 기자 2024. 6. 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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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에너지 대표 연구기관이 탄소중립 핵심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지난 14일 미국 로렌스리버모어국립연구소(LLNL)와 수소, 이차전지, 탄소 전환·활용(CCU) 등 탄소중립 핵심기술 연구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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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근(왼쪽에서 네번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이 미국 로렌스리버모어 국립연구소와 연구협력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공

한국과 미국 에너지 대표 연구기관이 탄소중립 핵심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지난 14일 미국 로렌스리버모어국립연구소(LLNL)와 수소, 이차전지, 탄소 전환·활용(CCU) 등 탄소중립 핵심기술 연구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국제공동연구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 미국 국립연구소와의 국제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연구 네트워크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글렌 폭스 본부장 등 10명의 연구진으로 구성된 LLNL 방문단과 에너지연 대표단은 각 기관의 연구분야를 소개, 공통 연구분야의 협력점을 모색하고 향후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각 기관의 연구분야 중 수소, 이차전지, 탄소 포집·전환, 에너지 소재 분야를 주 협력 분야로 정하고 세부 연구주제를 탐색하기 위한 후속 워크숍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LLNL 워크숍 모습. 글렌 폭스(아래줄 왼쪽 두번째부터) LLNL 본부장, 이창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공

이창근 한국에너너지기술연구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에너지 안보와 기후변화 대응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국제협력의 귀한 출발점"이라며 "탄소중립 분야의 국제공동연구 확대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글렌 폭스 LLNL 본부장도 "한미 정부 간 과학기술 외교 덕분에 한국의 기술 현황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었다"며 "이번 워크숍은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기술 현황을 파악하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탐색, 확장하는 첫 단추"라고 답했다.

양 기관은 협력 사업 구체화를 위해 미국 현지 워크숍과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 에너지 및 기후기술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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