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도 오케스트라 콘서트 연다

7월 27일 경기 고양 소재 아람음악당에서 개최되는 게임음악회 공연

게임 음악 전문 플랫폼 플래직이 게임음악회 공연에서 넥슨 '카트라이더' 오케스트라 버전 BGM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은 카트 드리프트 공식 홈페이지 공지로 "경기 고양에서 크레이지 레이싱 카트라이더와 카트 드리프트의 BGM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들을 수 있는 게임음악회 공연이 진행한다"고 예고했다.

게임음악회 공연은 7월 27일 오후 5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개최된다. 아람음악당은 지하철 이용 기준 3호선 정발산역에서 도보 1분 정도 거리에 위치했다. 티켓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R석 기준 7만 원, S석 기준 6만 원, A석 기준 5만 원이다.

아람음악당은 최적의 음향 전달을 위해 직사각형 형태로 설계된 총 1449석(합창석 254석 포함) 규모의 클래식 전용 홀이다. 국내 최고의 건축 음향 시설로 세계적 아티스트들에게서 극찬을 받은 바 있다.

공연은 1부 카트라이더, 2부 카트 드리프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공연곡 리스트를 확인하면 1부에서는 카트라이더 메인 메뉴, 빌리지 리믹스, 웰컴 투 코리아, 너울대는 파도처럼, 카멜롯 대축제, 바람보다 자유롭게, 붐붐 퍼레이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2부에서는 카트 드리프트 로비 테마, 상점 테마, 신기루로의 낙타경주, 모래바람 속 낙타경주, 배찌의 제안, 석탄 열차, 다이아몬드 러쉬, 새로운 세계, 대륙의 공휴일 등이 이름을 올렸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카트라이더도 오케스트라가 열리네", "오케스트라로 속도감을 표현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카트 BGM이 생각보다 많네", "게임 오케스트라는 언제든 환영이지"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크레이지 레이싱 카트라이더는 2004년 개발된 넥슨의 온라인 레이싱 게임이다. 아기자기한 그래픽, 단순한 조작 등 입문이 쉬우면서도 심도 있는 플레이를 위해서라면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마니악 한 요소를 적절하게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출시 직후 한국 온라인 게임 시장에 레이싱 게임 붐을 일으켰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현재는 18년 7개월로 서비스를 종료한 원작의 인기를 후속작 카트 드리프트가 이어가고 있다.

넥슨은 그동안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테일즈위버, 엘소드, 마비노기 등 자사 대표 게임들의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꾸준하게 선보이고 있다.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개최될 때마다 해당 게임 팬들은 깊은 만족도를 표한 만큼 카트라이더 오케스트라 콘서트도 기대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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