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해상 추락사고 잇따라…음주 상태서 발 헛디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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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사이 경북 경주에서 해상 추락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7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8시59분께 경주시 감포항 남방파제 부두 인근 해상에서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는 인근에 있던 낚시객이 목격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5시께 경주시 감포항 내에서도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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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지난 주말 사이 경북 경주에서 해상 추락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7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8시59분께 경주시 감포항 남방파제 부두 인근 해상에서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는 인근에 있던 낚시객이 목격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사고 현장에 출동한 감포파출소 구조대원이 바다에 직접 입수해 추락자 A(50대)씨를 구조했다.
해경은 음주 상태인 A씨를 순찰차를 이용해 귀가 조치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5시께 경주시 감포항 내에서도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 B씨에 따르면 "길을 걷던 중 사람이 바다에 빠지는 것을 보고 파출소로 뛰어가 신고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완충용 타이어를 잡고 매달려 있던 추락자 C(60대)씨를 구조해 응급처치 후 귀가 조치했다.
구조된 C씨는 "평소 눈이 좋지 않고 음주 상태로 길을 걷다 바다에 빠졌다"고 진술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항포구에서 부주의로 인한 추락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으므로 항상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bc15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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