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이제훈 "사심 가득했던 구교환과 호흡, 꿈 이뤘다"
조연경 기자 2024. 6. 17. 16:01
이제훈이 그토록 바랐던 구교환과 호흡 맞춘 소감을 전했다.
17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탈주(이종필 감독)' 시사회에서 이제훈은 "'탈주' 시나리오를 받고 상대 캐릭터인 현상 역할을 누가 하면 좋을 지에 대해 많은 상상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제훈은 앞선 청룡영화상에서 시상자로 참석했을 당시 후보로 자리한 구교환에게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직접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사심이 가득 담긴 마음이 표현이 됐다"며 미소 지은 이제훈은 "시상식에서 당황스러우셨을 수도 있지만 너무나 같이 작업하고 싶은 열망이 컸다. 그래서 표현을 했는데, 현장에서 하트 날린 걸 형이 또 하트로 화답을 해주셔서 '진짜 함께 작품 하면 너무 좋겠다'는 마음이 더 커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감독님, 제작사 분들께 원하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고, 실제 형에게 시나리오를 보내 드렸을 땐 금방 답이 왔다. 그 또한 너무 꿈 같았다"며 "함께 촬영을 할 땐 '왜 이제서야 만났지? 진작 만났으면 이 행복이 더 빠르지 않았을까' 생각하면서 촬영 내내 너무 즐거웠다"는 진심을 표했다.
또 "그리고 완성된 '탈주'를 보니까 '현상은 정말 구교환 배우 아니면 할 수 없다. 이렇게 더 새롭고 매력적인 캐릭터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고 덧붙였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작품은 여름 시즌 포문을 여는 내달 3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7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탈주(이종필 감독)' 시사회에서 이제훈은 "'탈주' 시나리오를 받고 상대 캐릭터인 현상 역할을 누가 하면 좋을 지에 대해 많은 상상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제훈은 앞선 청룡영화상에서 시상자로 참석했을 당시 후보로 자리한 구교환에게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직접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사심이 가득 담긴 마음이 표현이 됐다"며 미소 지은 이제훈은 "시상식에서 당황스러우셨을 수도 있지만 너무나 같이 작업하고 싶은 열망이 컸다. 그래서 표현을 했는데, 현장에서 하트 날린 걸 형이 또 하트로 화답을 해주셔서 '진짜 함께 작품 하면 너무 좋겠다'는 마음이 더 커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감독님, 제작사 분들께 원하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고, 실제 형에게 시나리오를 보내 드렸을 땐 금방 답이 왔다. 그 또한 너무 꿈 같았다"며 "함께 촬영을 할 땐 '왜 이제서야 만났지? 진작 만났으면 이 행복이 더 빠르지 않았을까' 생각하면서 촬영 내내 너무 즐거웠다"는 진심을 표했다.
또 "그리고 완성된 '탈주'를 보니까 '현상은 정말 구교환 배우 아니면 할 수 없다. 이렇게 더 새롭고 매력적인 캐릭터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고 덧붙였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작품은 여름 시즌 포문을 여는 내달 3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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