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승격 예정 국가하천 홍수 대비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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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여름철 홍수 대비 상황 점검 일환으로 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전북 전주 소재 전주천 하천정비사업 현장을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점검은 만경강 지류인 전주천 수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하천정비사업 추진상황과 올해 만경·동진강 유역 홍수기 대응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환경부 소속 전주지방환경청은 전주천 국가하천 구간 22km를 관리하기 위해 기존 8개였던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24개로 늘려 실시간으로 하천 상황을 감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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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환경부는 여름철 홍수 대비 상황 점검 일환으로 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전북 전주 소재 전주천 하천정비사업 현장을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점검은 만경강 지류인 전주천 수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하천정비사업 추진상황과 올해 만경·동진강 유역 홍수기 대응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주천 국가하천 정비사업 현장은 특히 홍수에 취약한 하천 합류 지점의 퇴적된 흙을 준설해 물 흐름을 개선하고 지난해 집중호우로 유실된 하천시설을 복구하는 것으로 올해 마무리될 예정이다.
전체 길이가 31km인 전주천은 현재 일부 구간인 7km만 국가하천으로 지정돼 있으나 오는 10월부터 전주 도심을 관통하는 구간 약 15km까지 국가하천으로 승격될 예정이다.
환경부 소속 전주지방환경청은 전주천 국가하천 구간 22km를 관리하기 위해 기존 8개였던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24개로 늘려 실시간으로 하천 상황을 감시할 계획이다.
지난 5월에는 전문기관과 합동조사를 통해 전주천 승격 구간 15km에 홍수취약지구 34곳을 새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홍수기 전·중·후에 집중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수대응 대책을 펼치고 있다.
한편 환경부는 올해 10월과 내년 1월에 전국 20개 지방하천 총 467km 구간을 국가하천으로 10개씩 단계적으로 승격시킬 계획이다.
임 차관은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집중호우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천정비 등 구조적 대책은 물론이고, 홍수취약지구 관리, 홍수예보 등 비구조적 대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가하천으로 승격될 지방하천은 관계 기관과 더욱 긴밀하게 협업해 홍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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