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치구이에 페인트 '칙'…주인 해명 들어봤더니

김서연 기자 2024. 6. 17. 15:5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한 식당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바비큐 꼬치 한 묶음을 손에 든 종업원이 꼬치 끄트머리에 스프레이를 칙칙 뿌립니다.

한 손님이 "무엇을 하는 거냐?" 묻자 태연하게 "페인트를 뿌리고 있다"고 말하는데요.

논란이 일자 중국 당국이 해당 식당에 대해 긴급 점검에 나섰고, 발암물질 '아크릴산'이 주성분인 공업용 페인트 3통이 식당 내부에서 발견됐습니다.

식당 주인은 "무료 증정용과 일반 판매용을 구분하기 위해 스프레이를 뿌린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페인트는 신입 직원이 독자적으로 구매했다"며 "그 직원을 해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페인트가 칠해진 꼬치는 아직 판매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소비자들은 '어떻게 먹는 음식에 페인트를 칠하냐'며 공분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