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여성 동호인 페스티벌] '깜짝 방문' SK 오세근 "퍽퍽 소리에 놀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성 동호인 농구 페스티벌에 참석한 오세근이 선수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대회 종료 후 만난 오세근은 "여자 동호회 농구를 직접 와서 본 건 처음이다. 남자 선수들 못지않게 파이팅 넘치는 모습에 놀랐다. 퍽퍽 소리 나면서까지 몸싸움하시고, 공 하나하나를 열정적으로 대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성 동호인 농구 페스티벌에 참석한 오세근이 선수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지난 16일 용인 삼성생명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2024 여성 동호인 농구 페스티벌 with WKBL 1차 대회 디비전 2의 막이 성황리에 내렸다.
총 9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의외(?)의 얼굴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바로 서울 SK 오세근. 대회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오세근은 경기를 관람한 후, 선수들과 사인 및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배우 엄기준을 닮았다', '결혼하셨어요?' 등의 질문이 쏟아지며, 오세근과 사진을 촬영하고, 사인을 받기 위한 줄이 이어졌다.
이화여자대학교 비체대인 농구 동호회 '에폭시' 소속의 김경민 역시 "(오세근 선수가 와서) 너무 신기했다. 사실 오세근 선수의 엄청난 팬이다. 경기를 뛰는데 앉아계신 걸 봤다. 처음엔 '오세근 선수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믿기지 않았다. (경기가) 끝나고 보니 정말로 오신 거더라. 마지막에 같이 사진까지 찍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며 흥분감을 숨기지 않았다.
대회 종료 후 만난 오세근은 "여자 동호회 농구를 직접 와서 본 건 처음이다. 남자 선수들 못지않게 파이팅 넘치는 모습에 놀랐다. 퍽퍽 소리 나면서까지 몸싸움하시고, 공 하나하나를 열정적으로 대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결혼하셨냐는 질문을 듣기도 했다'는 말엔 "결혼해서 애가 셋이다"라고 웃어 보였다.
현역 선수로서 농구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전한 오세근. 그는 "오늘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마음가짐을 다시 하게 됐다. 프로 선수로서 (여성 동호회 선수들의 모습은) 분명 우리에게 힘이 되는 부분이다. 불러만 주시면 언제든지 오겠다"라며 향후에도 동호회 대회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심경종 기자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