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인수 후보자에 에어인천

정옥재 기자 2024. 6. 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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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을 인수할 후보자로 화물 전용 항공사 에어인천이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17일 이사회를 열어 에어인천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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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7일 이사회 열어 결정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을 인수할 후보자로 화물 전용 항공사 에어인천이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17일 이사회를 열어 에어인천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에어인천은 오는 다음 달 15일까지 우선 협상기간을 부여받는다. 협상기간은 매각 당사자간 합의로 다음 달 31일까지 연장될 수 있다.

대한항공은 ▶ 사업 인수 시 거래 확실성 ▶항공화물 사업의 장기적인 사업 유지·발전 성장 ▶ 역량 있는 컨소시엄을 통한 자금 동원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게 대한항공 설명이다.

에어인천은 2012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항공화물 전용 항공사다. 아시아 노선 위주의 화물사업을 운영 중이다. 향후 아시아나항공의 미주, 유럽 장거리 노선 네트워크와 중·대형 화물기와 결합하면 사업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대한항공은 강조했다.

이번 인수전에는 2022년 에어인천을 인수한 사모펀드(PEF) 소시어스프라이빗에쿼티가 전략적 투자자(SI)인 인화정공, 재무적 투자자(FI)인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과 컨소시엄을 맺어 참여했다.

인수전 본입찰에서는 에어인천과 함께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프레미아와 이스타항공이 경쟁했다.

대한항공은 에어인천과 계약조건을 협의한 후 7월 중 매각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고 이후 유럽 경쟁당국의 심사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기존의 경쟁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한편 국가기간 산업인 항공화물산업의 성장을 위해 모든 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며 “유연한 협의를 통해 조속히 매각 절차를 마무리하고, 아시아나항공을 인수를 위한 신주인수계약 거래종결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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