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장애인 친화 미용실 4개소 확대…내달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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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는 장애인이 집 근처에서 편하게 미용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7월부터 '장애인 친화 미용실' 4곳을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협약에 동참한 장애인 친화 미용실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장애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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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출입구에 휠체어 경사로 설치 등 지원 예정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장애인이 집 근처에서 편하게 미용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7월부터 '장애인 친화 미용실' 4곳을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권역별로 1곳씩 총 4곳의 민간 미용실을 장애인 친화 미용실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구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선정된 업소는 리베떼헤어(서초동), 김경희헤어스케치(반포동), 쉬즈미용실(방배동), 스타일리스트박민(양재동) 등이다. 장애인 증명서를 지참한 장애인 이용객은 기존 가격에서 10% 할인을 적용 받게 된다.
기존에는 지난해 10월 문을 연 서초구 장애인복지관 내 '헤어 한우리' 1곳만 장애인 전용 미용실로 운영돼 왔다. 약 600명 이상 다녀갈 만큼 큰 호응을 얻었지만, '예약대기'에 2개월이 소요되는 등 많은 수요를 충족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장애인 친화 미용실 확대로 많은 이용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구는 각 미용실 출입구에 휠체어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고, 장애인이 부담 없이 출입할 수 있도록 '장애인 친화 미용실'임을 알리는 현판을 게시할 예정이다. 장애인 안내견이 동반될 수 있다는 표지도 부착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협약에 동참한 장애인 친화 미용실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장애인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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