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포화에…삼성, 네트워크사업부 인력 재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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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네트워크 사업부 인력 상당수를 타 사업부서로 재배치한다.
5G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지난해부터 수요가 줄어들면서 유지보수 기간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IC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는 국내 인력 4000여명 가운데 20% 규모인 700명 가량을 타 사업부에 전환 배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는 지난해 3조7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약 3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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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네트워크 사업부 인력 상당수를 타 사업부서로 재배치한다. 5G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지난해부터 수요가 줄어들면서 유지보수 기간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IC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는 국내 인력 4000여명 가운데 20% 규모인 700명 가량을 타 사업부에 전환 배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타 사업부로 이동하는 인력 중에는 무선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에서 파견한 연구개발 직원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달 전해진 네트워크사업부 '비상 경영 체제'의 일환으로, 이번에 확정됐다.
네트워크 사업 인력 재배치 요인은 5G 구축 포화로 인한 수요 급감이다. 지난해 기준 5G 보급률은 우리나라와 미국은 98%, 일본 94%, 중국 89%, 유럽 80%에 이를 정도로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는 지난해 3조7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약 30% 감소했다.
다만, 이같은 조치는 세대 성숙기에 접어들어 3G, LTE 때와도 비슷한 패턴으로 이뤄졌던 만큼 6G 도입 전 유지보수 기간에 접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해 첫 경영 행보로 6G 통신 기술 개발 현장을 찾는 등 6G 기술 시장 선점에 대한 의지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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