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보다 5배 고소득"…장성군 '지황' 재배 면적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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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이 경옥고 원료로 쓰이는 '지황'을 신소득 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재배 면적 늘리기에 나서고 있다.
장성군은 이러한 시장 수요를 반영해 지황 재배를 농가에 적극 장려하고, 지황 신품종 '토강' 재배에 필요한 농자재 지원을 통해 재배 참여를 유도했다.
장성군이 지황 재배를 적극 장려하는 이유는 논에 벼 대신 재배하면 4~5배 높은 소득을 거둘 수 있어서다.
지황 재배는 농가 소득 증대와 함께 쌀 생산량 조절을 통한 쌀값 하락 방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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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군이 경옥고 원료로 쓰이는 '지황'을 신소득 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재배 면적 늘리기에 나서고 있다.
17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황'은 혈액 순환을 고르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진 '경옥고'의 주원료다.
코로나19 이후 건강과 면연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장성군은 이러한 시장 수요를 반영해 지황 재배를 농가에 적극 장려하고, 지황 신품종 '토강' 재배에 필요한 농자재 지원을 통해 재배 참여를 유도했다.
그 결과 올해 장성에선 지황 재배에 처음 도전하지만 면적은 8㏊를 조금 웃돌 만큼 규모화를 이루는 성과를 냈다.
장성군이 지황 재배를 적극 장려하는 이유는 논에 벼 대신 재배하면 4~5배 높은 소득을 거둘 수 있어서다.
2023년 농축산물 생산비 조사 자료에 따르면 논벼 소득은 10a 당 65만원 선인 반면 지황 소득은 10a 당 300만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지황 재배는 농가 소득 증대와 함께 쌀 생산량 조절을 통한 쌀값 하락 방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소득 작목 다변화는 급변하는 농업 환경과 여건에 대응하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을 통해 농업인들이 다양한 소득 작목을 더 확대 재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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