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내교 분당 방면 가설교량공사 본격착공

신정훈 기자 2024. 6. 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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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17일 긴급 정밀안전진단에서 전면개축이 결정된 수내교의 가설교량 설치 공사를 시작했다.

수내교는 지난해 긴급 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 판정을 받아 지난 8월 14일 긴급 사용제한(전면통제) 조치된 이후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를 거쳐 전면개축이 결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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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8차로 통행유지…철거와 재가설 단계적 추진
[성남=뉴시스] 조성우 기자 = 안전상의 문제로 통제했던 탄천 수내교 통행이 18일 오후 2시부터 임시로 재개됐다. 지난해 8월 구조상 결함이 확인돼 통행금지를 한 지 약 5개월 만이다. 1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교에서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2024.01.18. xconfind@newsis.com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가 17일 긴급 정밀안전진단에서 전면개축이 결정된 수내교의 가설교량 설치 공사를 시작했다.

수내교는 지난해 긴급 정밀안전진단 결과 E등급 판정을 받아 지난 8월 14일 긴급 사용제한(전면통제) 조치된 이후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를 거쳐 전면개축이 결정된 상태다.

이후, 시는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임시 지지구조물을 설치해 올해 1월 18일에 통행을 재개했다.

시는 수내교가 전면 통제되는 동안 극심한 교통혼잡 및 이용불편이 발생한 점을 고려해 현행과 같이 왕복 8차로 통행을 유지하면서 전면개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수내교 분당 방면 차로(서쪽) 옆에 교통 우회용 가설교량(4차로)을 10월까지 설치한 후, 서울·판교 방면 4개 차로(동쪽) 구간을 철거해 재가설 공사에 들어간다.

또 내년 5월까지 서울·판교 방면 구간 공사를 완료한 후 내년 12월까지 분당 방면 철거 및 재가설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내교 정밀안전진단 결과 불가피하게 전면개축이 결정돼 공사기간 동안 탄천 이용 및 통행 불편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양해 부탁드리며, 빠른 시일 내에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s565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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