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톰게이트'부터 '택탄'까지…RTS 기대작 대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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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RTS 신작들이 대거 공개됐다. 특히 인기 RTS 게임 시리즈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등을 선보인 개발진이 신규 IP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에 게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톰게이트'는 이전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등 인기 RTS 시리즈의 개발진이 모여 설립한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게임으로, '스타크래프트2' 프로덕션 디렉터였던 팀 모튼 대표, '워크래프트3' 수석 캠페인 디자이너였던 팀 캠벨 게임 디렉터 등 유명 RTS 개발자들이 개발에 참여했다.
'스톰게이트'는 인간으로 구성된 뱅가드, 외계 종족 인퍼널,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셀레스철 총 3가지 종족이 등장하며, 이 중 한 종족을 선택해 대전 및 협동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는 "풍부한 RTS 장르 게임 개발력을 보유한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라며, "양사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내 이용자들에게 RTS 장르만이 줄 수 있는 깊은 재미를 전달드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틀 에이스'는 26세기 미래 전쟁을 배경으로 인류가 제한된 공간과 자원을 활용해 행성들 사이에서 투쟁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용자들은 10분 동안 용병 사령관이 돼 첨단 드론을 조종해 대규모 전투를 펼치게 되며, 경기 후에는 덱을 교체해 전력과 플레이 스타일을 조정할 수 있다.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서는 40개 이상의 유닛이 제공되지만, 출시시점에는 50개 이상의 유닛이 제공될 예정이다.
데이비드 킴 게임 디렉터는 "'배틀 에이스'에서 실력과 RTS 경험에 상관없이 모든 이용자들이 RTS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며, "오는 6월 말 진행되는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 참여해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엠파이어 오브 디 엔트'는 마이크로이드가 언리얼 엔진5로 개발 중인 게임으로, 곤충 생태계가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구현된 점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구원자 개미가 돼 군락을 이끌고 터전을 재건하며 새로운 지역을 정복할 수 있다. 힘을 합쳐 다른 개미 군락과 맞써 싸우는 콘텐츠도 제공될 예정이다.
'택탄'은 지난 2022년 11월 '프로젝트G'라는 이름으로 엔씨소프트의 오픈형 연구개발 문화 '엔씽(NCing)'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유닛(개별 캐릭터) 단위로 컨트롤이 가능하며,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구사하는 RTS 장르에 MMO 요소가 더해진 점이 특징이다. 지난 '지스타 2023' 현장에서도 무대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해당 게임들 중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등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높은 인기를 누렸던 RTS 흥행작이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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