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 2740선 '후퇴'…방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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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도세에 2740선으로 후퇴했다.
폴란드, 루마니아와 방산 협력 소식에 방산주가 급등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27억원과 1404억원 순매도였다.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루마니아와 폴란드를 방문해 방산 협력을 논의한다는 소식 이후 LIG넥스원(17.33%), 현대로템(10.08%), 한화시스템(4.55%), 한화에어로스페이스(4.38%) 등이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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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등 방산주, 폴란드 방산 협력 소식에 급등
코스닥지수, 2거래일째 하락
라메디텍, 상장 첫날 53%↑ 마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도세에 2740선으로 후퇴했다. 폴란드, 루마니아와 방산 협력 소식에 방산주가 급등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2포인트(0.52%) 하락한 2744.10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27억원과 1404억원 순매도였다. 개인만 3132억원 매수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자우 셀트리온 KB금융 POSCO홀딩스가 떨어졌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실적 기대감에 소폭 상승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현대차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 추진 기대감에 각각 3.92%와 5.22% 뛰었다. 현대차그룹에 부품을 공급하는 화승알앤에이도 덩달아 상한가로 직행했다.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루마니아와 폴란드를 방문해 방산 협력을 논의한다는 소식 이후 LIG넥스원(17.33%), 현대로템(10.08%), 한화시스템(4.55%), 한화에어로스페이스(4.38%) 등이 급등했다.
'K-푸드' 실적 기대감에 삼양식품(6.03%), 오리온(5.56%), 농심(4.93%) 등이 강세였다. 사조대림은 냉동김밥 미국 수출 소식에 18.18% 급등했다.
영일만항 개발 기대감에 최근 연일 상한가로 뛰었던 코오롱글로벌우는 0.86% 떨어지며 하락 전환했다. 코오롱글로벌도 7%대 급락했다.
재산분할 과정에서 명백한 오류가 있었다고 주장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기자회견 이후 SK와 SK우 주가는 각각 0.23%와 1.53%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2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3.23포인트(0.37%) 하락한 858.96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억원과 673억원 순매도였다. 개인만 1606억원 매수우위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셀트리온제약 클래시스 실리콘투 삼천당제약이 내림세였다. 엔켐은 블록딜 소식 이후 7%대 급락했다.
반면 알테오젠 HLB 리노공업 레인보우로보틱스 HPSP 펄어비스 등은 상승했다.
의료기기회사 라메디텍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53.44%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9원 오른 1381.2원에 장을 마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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