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피뎀 탄 음료 먹인후 샤넬시계 훔쳐…피부관리사 집유

김도현 기자 2024. 6. 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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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피뎀을 먹여 잠들게 한 뒤 1000만원 상당의 샤넬 시계를 훔친 40대 피부관리사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A씨는 지난해 3월19일 오후 3시께 대전 서구에 있는 B(46·여)씨의 집으로 피부 관리를 위해 출장을 갔다가 졸피뎀 10㎎을 탄 음료를 먹인 후 B씨가 잠들자 1000만원 상당의 샤넬 시계 2개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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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대전고등법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졸피뎀을 먹여 잠들게 한 뒤 1000만원 상당의 샤넬 시계를 훔친 40대 피부관리사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17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최석진)는 강도 혐의로 기소된 피부관리사 A(45·여)씨에게 징역 2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3월19일 오후 3시께 대전 서구에 있는 B(46·여)씨의 집으로 피부 관리를 위해 출장을 갔다가 졸피뎀 10㎎을 탄 음료를 먹인 후 B씨가 잠들자 1000만원 상당의 샤넬 시계 2개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B씨로부터 자신의 집을 방문해 두피 반영구 시술을 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졸피뎀을 먹인 후 물건을 훔치기로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고가의 시계를 강취하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며 5회에 걸쳐 벌금형을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면서 "다만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시계를 반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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