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교수 무기한 휴진’ 서울대병원 찾아 김영태 병원장 면담

김민철 2024. 6. 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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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료개혁특위가 전공의 사태 해결 등을 요구하며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 서울대병원을 찾았습니다.

국민의힘 의료개혁특위 인요한 위원장과 한지아, 박준태 위원은 오늘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을 찾아 김영태 병원장과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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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료개혁특위가 전공의 사태 해결 등을 요구하며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 서울대병원을 찾았습니다.

국민의힘 의료개혁특위 인요한 위원장과 한지아, 박준태 위원은 오늘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을 찾아 김영태 병원장과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면담을 마친 뒤 인 위원장은 “오늘 미팅은 내용을 좀 파악하려고 여기 왔다”며 “현재 상황이 아주 서울대(병원이) 심각하니까, 말씀을 듣고 배우고 그다음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알아봤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일은 또 보라매병원 갈 것이라”며 “국회에 앉아있지 않고 가능하면 현장에 가서 목소리를 듣고 최종 종합해서 가능하다면 이 문제를 빨리 좀 수습할 수 있는 방향을 잡으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면담 내용에 대해선 “수술 자체는 교수가 하지만 수술 후에 전공의가 환자를 길게 돌본다”며 “수술 후에 환자 보살핌이 부족하고 병원이 돌아가는 데 전공의가 없어서 여러 애로사항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비대위나 교수단체나 전공의들 만날 계획 있는지에 대해선 “비공식적으로 접촉은 어제 했는데 전공의들은 원칙을 많이 주장하고 만나는 걸 좀 꺼려하는 것 같다”며 “더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야당과 협조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선 “얼마든지 협조를 할 수 있고 같이 해야 하는데 원내대표가 여러 갈등이 있어서 움직이지 못한다”며 “상임위 협상이 끝나면 이 문제는 한 당에서 해결할 문제는 아니고 국회 전체에서 같이 해결해야 하는 게 원칙”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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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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