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청정수소 대중교통시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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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가 수소교통 복합기지를 준공하면서 본격적인 수소저상버스 운행에 들어갔다.
17일 통영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수소교통 복합기지 준공식과 함께 수소저상버스 시승식을 열었다.
수소교통 복합기지 인프라를 기반으로 2024년 말까지 수소저상버스 운행대수를 24대로 늘리고 이후 차령이 만료되는 시내버스도 단계적으로 수소저상버스로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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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가 수소교통 복합기지를 준공하면서 본격적인 수소저상버스 운행에 들어갔다.
17일 통영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수소교통 복합기지 준공식과 함께 수소저상버스 시승식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을 계기로 2대를 추가 도입해 수소저상버스 전환을 본격화했다.
이 수소저상버스는 수소탱크에 저장된 수소와 공기 중 산소를 결합해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만들어 주행하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550키로미터를 주행할 수 있고, 오염물질 배출 없이 물과 공기만 배출해 대기질 개선 효과가 크다.
또 소음과 진동이 적어 쾌적하고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특히 차체가 낮은 저상버스로 교통약자의 시내버스 이용도 편리하다.
경유에 비해 유지비용이 적어 매년 적자폭이 커지는 시내버스 운영의 재정 상황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전기저상버스 12대 도입을 시작으로 친환경 대중교통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소교통 복합기지 인프라를 기반으로 2024년 말까지 수소저상버스 운행대수를 24대로 늘리고 이후 차령이 만료되는 시내버스도 단계적으로 수소저상버스로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통영시는 "기후위기 대응과 사람 중심의 대중교통을 실천하는 수소저상버스를 확대 도입해 깨끗하고 안전한 친환경 대중교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운용 기자(bbolrac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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