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보다 채소 싸게 파는 ‘이곳’…신선식품 힘주는 편의점 업계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4. 6. 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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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편장족'(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채소, 과일 등 수요가 높아지자, 업계에선 '신선식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편의점에서 채소나 과일 할인판매 행사가 늘고 있다.

편의점 GS25 역시 신선식품 판매에 힘을 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마트나 시장보다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1~2인 가구 소비자들이 점차 늘고 있다"며 "이렇듯 '편장족'을 겨냥해 다양한 신선식품을 선보이고 있고 반응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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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 신선식품 판매 증가
채소부터 과일까지 다양하게 판매
“1~2인 가구 편장족 겨냥”
세븐일레븐은 이달 들어 매주 새로운 신선식품을 선정해 할인하는 ‘릴레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사진 = 세븐일레븐 제공]
이른바 ‘편장족’(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채소, 과일 등 수요가 높아지자, 업계에선 ‘신선식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간편식 등 저가상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이면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편의점에서 채소나 과일 할인판매 행사가 늘고 있다. 마트나 시장을 가는 수고스러움을 덜고자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편장족’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들어 매주 새로운 신선식품을 선정해 할인하는 ‘릴레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세븐일레븐은 6월 3주차(17~23일) 신선 상품 할인 상품으로 부추(250g)를 기존 3200원에서 1950원으로 39% 할인 판매한다. 또한 대추방울 토마토(500g)도 8500원에서 5500원으로 35% 가격을 할인한다. 4주차인 24~30일에는 절단 대파(100g)를 1500원에서 900원으로 40% 할인하고, 깐마늘(120g)은 2100원에서 1300원으로 38% 저렴하게 판매한다. 깐양파 2입은 3500원에서 2200원으로 37% 할인한다. 7월 첫주에는 성주참외를 28%할인해 7900원에 판매한다.

편의점 GS25는 물가 안정과 지역 농가 지원에 앞장서기 위해 ‘못난이’ 농산물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 = GS25 제공]
편의점 GS25 역시 신선식품 판매에 힘을 주고 있다. GS25는 물가 안정과 지역 농가 지원에 힘쓰기 위해 ‘못난이’ 농산물을 판매한다. 못난이 상품은 외관상 상품성이 떨어지지만, 맛과 품질 면에서 이상이 없는 상품을 뜻한다.

GS25는 이달부터 껍질을 손질한 제주도산 초당옥수수 2입을 4000원대에, 노지에서 자란 못난이 감자(800g)을 2000원대에 판매한다.

다음달에는 찰옥수수와 자두를, 8월에는 복숭아, 9월에는 햇고구마 등 제철 과일과 채소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이달부터 업계 최초로 망고스틴을 선보인다. [사진 = 이마트24 제공]
이마트24는 이달부터 업계 최초로 망고스틴을 선보인다. 이번에 판매될 태국산 망고스틴(500g)은 당도가 16브릭스 이상인 엄선된 제품이다. 제품은 4~6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9900원에 판매된다.

또한 1~2인 가구를 겨냥해 1개 또는 2개로 구성된 태국 망고(1개 5800원, 2개 1만원)도 함께 판매한다. 이마트24는 현지에서 과일을 직수입하는 협력사를 통해 열대과일을 들여온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마트나 시장보다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1~2인 가구 소비자들이 점차 늘고 있다”며 “이렇듯 ‘편장족’을 겨냥해 다양한 신선식품을 선보이고 있고 반응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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