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에 장렬히 전사하겠다” SSG 노경은, 투혼으로 만들어 낼 100승-100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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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베테랑 우완투수 노경은(40)은 1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1이닝 무실점)까지 올 시즌 38경기에 등판했다.
SSG 투수들 중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서며 여전히 씩씩하게 궂은일을 도맡고 있다.
그의 말대로 현재 노경은은 통산 65홀드를 기록 중이어서 얼마든지 100승-100홀드 동반 달성을 욕심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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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만 많은 게 아니다. 노경은은 41.2이닝을 책임지며 5승3패17홀드, 평균자책점(ERA) 2.38을 기록 중이다. 질적으로도 SSG 불펜투수들 중 가장 돋보인다.
접전 상황에서 자주 마운드에 오르다 보니 예상 외 소득도 어느덧 상당히 쌓였다. 바로 승수다. 전반기를 마치기도 전에 이미 시즌 5승이다. 통산으로는 83승이다. 멀게만 느껴지던 100승 고지도 목표로 삼을 수 있게 됐다. 노경은은 “우스갯소리로 선수생활을 2~3년 더 하면 100승과 100홀드까지 노려볼 만한 것 아니냐는 얘기를 한다. 선발이든 불펜이든 승리는 승리다. 기록은 영원하다”며 웃었다.
그의 말대로 현재 노경은은 통산 65홀드를 기록 중이어서 얼마든지 100승-100홀드 동반 달성을 욕심내볼 만하다. 그는 “내 보직이 불펜투수다 보니 승리는 그냥 통산 승리가 올라가는 것 정도로 만족한다. 하지만 홀드는 팀 승리와 연결돼 있고, 내 투구에 따라 쌓을 수 있는 기록이다. 현실적으로는 100홀드 달성이 좀더 빠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가장 필요한 조건 중 하나는 역시 ‘현역 연장’이다. 그는 “모든 지도자분들이 한 목소리로 ‘할 수 있을 때까지 해라’라고 말씀해주신다. 힘이 닿는 한, 또 팀이 나를 필요로 하는 한 현역으로 계속 뛰고 싶다. 기록도 경쟁력이 있어야 쌓지 않겠나. 그런 게 동기부여가 돼서 운동도 더 열심히 꾸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은 시즌 목표 역시 명확하다. 노경은은 “어떻게든 팀이 5강 안에 들어갔으면 한다. 가을야구에선 미친 선수 3명만 나오면 충분히 대권을 노릴 수 있다”며 “나는 정규시즌 때 모든 것을 쏟아내고 후배들에게 뒤를 맡기겠다. 정규시즌에 장렬히 전사하겠다(웃음)”며 남다른 의욕을 드러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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