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블더] 명품 시계 샀다가 신상 '탈탈'…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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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명품 시계 브랜드에서 전 세계 고객의 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해커의 공격을 받은 건데 정보를 탈취당한 한국인 고객만 3천 명에 달하는 걸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한편, 지난 2021년, 명품 브랜드 몽클레르와 샤넬도 고객의 개인정보를 해킹당한 뒤, 뒤늦게 이를 고객들에게 공지해서 비판을 받은 적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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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명품 시계 브랜드에서 전 세계 고객의 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해커의 공격을 받은 건데 정보를 탈취당한 한국인 고객만 3천 명에 달하는 걸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심지어, 수년간 유출 사실도 모르고 있던 중 지난해 해커가 협박해 오면서 이런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합니다.
프랑스 명품 고가 시계 브랜드인 '태그호이어'가 해킹을 당한 건, 지난 2019년 말에서 2020년까지입니다.
홈페이지를 새로 만들던 중 공격을 받은 건데 온라인에서 보관하던 고객의 이름, 성별, 출신 국가 등의 개인 정보가 털렸습니다.
한국인 고객의 개인정보는 2천900여 건에 달했는데요.
태그호이어는 이런 사실을 수년간 알지 못하다가, 지난해 5월 해커의 협박으로 알게 된 뒤 뒤늦게 개인정보위에 신고하고, 정보 주체에게도 통지했습니다.
뒤늦게 이런 사실을 신고한 태그호이어에 대해서, 우리 개인정보위는, 과징금으로 1억 2천600만 원, 안전조치와 신고통지 의무 위반으로 과태료 78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고객의 정보가 털렸지만, 다른 국가에서는 별도의 처분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태그호이어 측에서 알려왔다"며 "처분을 내린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 개인정보위의 처분에 대해 프랑스의 태그호이어 본사 관계자는, "카드 결제 번호나 계좌 번호 등 고객금융 정보에 부정적으로 접근한 점은 없었다"고 설명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지난 2021년, 명품 브랜드 몽클레르와 샤넬도 고객의 개인정보를 해킹당한 뒤, 뒤늦게 이를 고객들에게 공지해서 비판을 받은 적이 있는데요.
당시 개인정보위는 샤넬에게 과징금 1억 2천여만 원을 부과한 바 있습니다.
(영상편집 : 문이진)
전연남 기자 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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