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파산’ 홍록기 금호동 아파트, 경매서 16억에 낙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산 선고를 받은 방송인 홍록기 소유의 서울 금호동 아파트가 경매에서 16억여 원에 팔렸다.
17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홍록기 소유의 서울 성동구 금호자이1차 아파트는 이날 오전 1차 경매에서 16억 3409만 원에 낙찰됐다.
앞서 홍록기 소유의 일산 오피스텔가 지난 3월 경매에 나와 한 차례 유찰된 뒤 감정가(4억 7500만 원)의 80% 수준인 3억 8500만 원에 낙찰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홍록기 소유의 서울 성동구 금호자이1차 아파트는 이날 오전 1차 경매에서 16억 3409만 원에 낙찰됐다.
이 아파트는 전용 117.18㎡(42평) 크기로, 감정가는 16억 3000만 원이다. 경매는 감정가 100%로 진행됐다. KB 부동산시세는 감정가보다 5000만 원가량 낮은 15억 8500만 원이었다. 뉴스1에 따르면 응찰자는 한 명으로 감정가보다 400만원 가량 높은 금액에 낙찰됐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홍록기는 이 건물을 2015년 12월 8억 원에 매입했다. 소유권 등기일에 은행에서 6억3600만원의 근저당이 잡힌 것으로 미뤄볼 때 아파트 담보 대출을 받아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 통상 은행은 대출액의 11~120%를 근저당으로 설정한다.
이날 경매에서 매입가 대비 2배 이상 높은 금액에 낙찰됐으나 다수의 근저당과 가압류가 걸려있어 홍록기가 이번 경매 낙찰로 손에 쥐게 되는 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록기 소유의 일산 오피스텔가 지난 3월 경매에 나와 한 차례 유찰된 뒤 감정가(4억 7500만 원)의 80% 수준인 3억 8500만 원에 낙찰됐다.
홍록기는 2011년 웨딩컨설팅업체를 공동 설립해 운영하다가 경영난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작년 초 직원들에게 2년 가까이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자 체불 사실을 인정하며 법인 회생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법인의 회생 절차는 종결됐지만, 작년 2월 홍록기는 개인 파산을 신청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인구 소멸, 그까짓거 아무것도 아녀”…아파트값 급등한 지방 소도시들 - 매일경제
- “이렇게 슬픈 일, 2년뒤면 닥친다”…팔 걷어붙인 서울시 ‘초고령사회’ 대비 - 매일경제
- “이 음악 들으면 성관계 지속시간 늘어난다”…성적 만족도 높여준다는데 - 매일경제
- “이제 35세인데”…유명 女메이크업 아티스트 사망, 원인은 뇌종양 - 매일경제
- “화장장·교도소, 우리 동네에 짓자”…두 손 들고 환영하는 ‘이곳’ 주민들 속내는 - 매일경
- “자식 의대 보내면 이렇게 되나”...의대교수 파업 독려하는 부모들 - 매일경제
- “머해가꼬 살아라 하노”…붉은 현수막 나부끼는 가덕도에 무슨 일이 - 매일경제
- “판다 한 쌍 선물할게요”...중국 총리, 호주 7년만에 찾았다 - 매일경제
- “왜 이렇게 혼자 속도 내”…‘네이버 지우기’ 급급한 라인야후 - 매일경제
- 서울 린가드, PL 이적설에 콧방귀 “영국 뉴스는 일부 지어내, 서울에 집중하고 있다” [MK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