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원펜타스, 국평 역대 최고가 2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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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의 특급 재건축으로 꼽혀온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15차 재건축)·(사진)'의 일반분양 가격이 3.3㎡당 6736만원으로 결정됐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가는 서초구청 분양가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3.3㎡당 6736만9050원으로 결정됐다.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가가 3.3㎡당 6736만원으로 결정됨에 따라 이 단지 시세 차익은 15억~18억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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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후 분양'으로 입주자 모집
서울 서초구의 특급 재건축으로 꼽혀온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15차 재건축)·(사진)'의 일반분양 가격이 3.3㎡당 6736만원으로 결정됐다. 이른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분양가가 23억원에 달한다. 이는 인근 메이플자이(3.3㎡당 6705만원)보다 높은 금액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 가운데 최고 분양가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다음 달 '준공 후 분양' 방식으로 입주자를 모집할 전망이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가는 서초구청 분양가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3.3㎡당 6736만9050원으로 결정됐다.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 가격은 역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아파트 중 최고가다.
당초 래미안 원펜타스 조합은 지난 4월 분양가 심사 당시 요구했던 일반분양가로 3.3㎡당 7500만원 수준을 요구했으나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조합이 제시한 분양가와 서초구가 확정한 분양가 간 차이가 있는 이유는 택지비 때문이다.
현행법상 재건축 시 택지비 감정평가는 한 번만 진행할 수 있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2022년 선분양을 위해 2021년 택지비 감정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택지비 감정평가를 받은 후 분양 시기가 지연됐다. 이에 조합은 서초구청에 택지비 재평가를 받게 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를 지상 최고 35층 6개동(641가구) 재건축해 조성하는 단지다. 이 중 일반분양으로 292가구 나온다. 전용면적을 살펴보면 △59㎡ 37가구 △84㎡ 215가구 △107㎡ 21가구 △137㎡11가구 △155㎡ 4가구 △191㎡ 4가구다.
김종일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장은 이날 조합 공지를 통해 "일반분양가가 3.3㎡당 6736만9050원으로 결정됐다. 이 금액은 분양가상한제 역사상 가장 높은 금액"이라고 전했다.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가가 3.3㎡당 6736만원으로 결정됨에 따라 이 단지 시세 차익은 15억~18억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래미안 원펜타스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23억원 수준인데, 인근 신축인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는 이달 42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래미안 원펜타스 매매 가격이 원베일리에 비해 소폭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
래미안 원펜타스 일반분양은 다음달 중 준공 후 분양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 단지는 지난 5월 31일 준공을 마치고 현재 조합원 입주를 진행하고 있다. 준공 후 분양이 진행되는 만큼 계약과 잔금 납입 및 입주가 사실상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계약과 잔금 사이 납부하는 중도금은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통상 조합은 공정 초기에 입주자를 모집해 분양 대금으로 공사비를 충당하는데, 그간 조합은 시공사인 삼성물산 신용을 담보로 공사비를 조달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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