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도시 구미서 저출생과 전쟁 현장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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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과 전쟁에 나선 경북도가 구미시에서 두 번째 저출생과 전쟁 현장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구미시청 대강당에서 이철우 경북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과 시ᆞ도의원, 출산의 주체인 만남과 주거, 임신ᆞ출산, 돌봄ᆞ육아, 일생활 균형 등 분야별 시민 8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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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극복 위한 실질적 대안 모색
저출생과 전쟁에 나선 경북도가 구미시에서 두 번째 저출생과 전쟁 현장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구미시청 대강당에서 이철우 경북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과 시ᆞ도의원, 출산의 주체인 만남과 주거, 임신ᆞ출산, 돌봄ᆞ육아, 일생활 균형 등 분야별 시민 80여 명이 참석했다.
구미시는 경북에서 가장 젊은 도시다. 청년(15~39)인구 비율이 33.6%로 가장 높다. 하지만 구미시도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11.9%로 ‘고령화사회(노인인구 7~14%)’에 진입했다. 특히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1로 칠곡군(0.65)에 이어 경북에서 가장 낮았다.
이날 토론회에 앞서 구미시와 구미상공회의소, 구미시어린이집연합회는 온종일 돌봄 정착 등을 위해 단기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연결해 주는 ‘일자리 편의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구미상공회의소 1,000만 원, 구미시 새마을회 1,000만 원, 송원호 제일정보통신㈜ 대표이사 500만 원 등 관내 기관 단체 기업 등에서 저출생 극복 성금을 전달했다.
구미시는 이날 토론회서 저출생 극복을 위해 현금성 지원 보다는 완전돌봄(구미형 완전돌봄특구 조성), 안심주거(청년 안심주거 3종 세트), 의료ᆞ다자녀복지(임신ᆞ출산 의료 인프라 및 서비스 확대)서비스를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 가족친화 제도ᆞ문화개선의 저출생 반전 프로젝트 하이(Hi) 탄생 전략을 소개했다.
이철우 경북지사 주재로 펼쳐진 현장토론회에선 만남에서부터 출산, 돌봄, 주거안정 등 출생의 걸림돌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대안이 쏟아졌다. 미혼 남녀 만남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자체에서 결혼중개 시스템(APP)을 운영하고, 커플성사 시 축하금을 지원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구미시는 과거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심장이었지만, 지금은 청년들의 수도권 유출로 대한민국 심장이 멈출 위기에 처해 있다”며 “50년 제조벨트 구미시가 첨단산업도시로 재도약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출산ᆞ양육 인프라 구축과 육아친화 문화 확산을 통해 청년들이 돌아오는 구미 만들기가 시급하며, 경북도와 구미시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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