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모시기 '앞장'"…삼성전기, 주요 대학서 이색 채용 행사

성균관대 등서 커피 트럭·커리어 컨설팅 부스 운영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삼성전기가 우수 기술 인재를 대상으로 회사를 알리고 채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주요 대학을 방문해 이색 행사를 열고 있다.

삼성전기가 지난 14일 수원 성균관대에서 커피트럭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는 지난 14일 수원 성균관대에서 기말고사를 치르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커피트럭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이벤트에서 삼성전기 채용 담당자들은 '삼성전기 첫째, #막내 구함' 등 재치 있는 티셔츠를 착용하고, 커피는 물론 갤럭시 워치, 카메라, 비타민 등 다양한 경품 행사를 진행했다. 또 대학생들이 현직자에게 취업 및 진로 고민들을 상담할 수 있도록 커리어 컨설팅 부스도 마련해 운영했다.

앞서 삼성전기는 지난 14일 성균관대를 시작으로, 17일 한양대, 20일 서울대에서 커피트럭 이벤트를 진행하고, 하반기에도 더 많은 대학에 커피트럭을 설치할 계획이다. 행사장을 찾은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서동민 학생은 "날씨도 덥고 기말고사 준비로 힘들었는데, 시원한 커피와 선물을 받아 힐링됐다"며 "삼성전기에 입사한 선배로 부터 진솔한 조언도 받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박봉수 삼성전기 피플팀장 부사장은 "시험 준비로 힘든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우수인재들이 삼성전기와 소재·부품에 대해 관심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