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학병원·개원의 일부 휴진 참여…참여율은 미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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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의원급 의료기관 일부와 지역 유일 대학병원이 18일 의협 집단 휴진에 동참한다.
17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역 의원급 의료기관 중 일부가 18일 휴진하겠다고 시에 신고했다.
의원급 의료기관 642곳 중 휴진 참여율은 10%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지역 유일한 대학병원이자 상급종합병원인 울산대학교병원 소속 교수들도 집단 휴진에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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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지역 의원급 의료기관 일부와 지역 유일 대학병원이 18일 의협 집단 휴진에 동참한다.
17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역 의원급 의료기관 중 일부가 18일 휴진하겠다고 시에 신고했다.
다만 참여율 자체는 미미한 수준이다.
의원급 의료기관 642곳 중 휴진 참여율은 10%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지역 유일한 대학병원이자 상급종합병원인 울산대학교병원 소속 교수들도 집단 휴진에 동참한다.
울산대학교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의 일방적인 의료정책 추진에 항의하기 위해 18일 하루 휴진한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번 휴진 결정은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은 현 의료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교수들에게 일그러진 진료를 지속하라고 강요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다만 울산대병원도 각 교수 참여율은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병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18일 근무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병원에 알린 교수는 10여 명에 그쳤다.
병원 관계자는 "휴진으로 진료 예약이 변경되거나 취소된 환자에게는 각 진료과별로 개별 연락했다"며 "중환자실과 응급실, 수술실 등은 정상 가동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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