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추 대신 임대주택" 조국에 …與 안상훈 "25만원 살포할 돈으로"

송상현 기자 2024. 6. 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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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사회권 선진국을 언급하며 '동해 시추에 쓸 5000억원을 임대주택에 쓰자'는 취지로 발언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이 문제를 왜 동해 시추 5000억원에 연결시켜 정쟁화하냐"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거용으로 던진 25만원 현금 살포에 관해서는 아무 말이 없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임대주택을 늘려야 한다면 25만원 현금 살포할 돈으로 해야 하지 않겠냐"며 이같이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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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와 복지 다른 차원…정책 보다 정쟁 급해"
"복지국가 지속가능하려면 성장 필요"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6.3/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사회권 선진국을 언급하며 '동해 시추에 쓸 5000억원을 임대주택에 쓰자'는 취지로 발언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이 문제를 왜 동해 시추 5000억원에 연결시켜 정쟁화하냐"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거용으로 던진 25만원 현금 살포에 관해서는 아무 말이 없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임대주택을 늘려야 한다면 25만원 현금 살포할 돈으로 해야 하지 않겠냐"며 이같이 따져 물었다.

이어 "투자와 복지는 다른 차원임을 모르는 거냐, 아니면 정책보단 정쟁이 급한 거냐"라며 "일회성으로 날려버리는 13조원은 모르쇠로 동의하면서 모든 나라가 하는 자원투자만 걸고넘어지는 일, 멈춰달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또한 "복지국가도 지속가능하려면 성장이 필요하고 성장은 투자가 필요하다"며 "북유럽 복지국가 노르웨이도 북해 유전 개발 투자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부펀드를 조성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든 투자에는 리스크가 따르고 리스크가 두려워 도전하지 않았다면, 반도체·배터리·자동차·선박산업 등의 성공은 이뤄지지 못했을 것"이라며 "복지마저 정쟁화할 것이 아니라, 국회부터 국민들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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