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1000만대 만든다"... 포스코, 리튬 협력 '착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코그룹이 오는 2030년 연간 리튬 생산량을 42만3000t까지 늘리기 위해 자원 확보에 나섰다.
아르헨티나, 칠레 정부 잇따라 방문...협력 논의 17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사장)은 지난 12일과 14일 각각 아르헨티나, 칠레 정부를 방문해 리튬 관련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포스코그룹이 오는 2030년 연간 리튬 생산량을 42만3000t까지 늘리기 위해 자원 확보에 나섰다. 아르헨티나, 칠레 등 리튬 자원이 풍부한 나라들과 잇따라 만나며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 강화에 나섰다. 리튬 42만3000t은 전기차 1000만대 이상 분의 2차전지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12일에는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루이스 카푸토 경제부 장관과 만났다. 정 사장은 아르헨티나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대상에 포스코그룹의 리튬 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현지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요청했다. 카푸토 장관은 "인프라 및 인허가 지원을 비롯해 우호적인 투자 및 사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답했다. 아르헨티나는 현재 해외 투자유치를 위해 세금 감면을 포함한 인센티브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8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리튬 염호를 인수, 1·2단계에 걸쳐 총 연산 5만t 규모 2차전지용 염수 리튬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여기에 연산 2만5000t톤 규모 1단계 리튬 생산공장은 올해 준공 예정이며, 같은 규모 2단계 생산공장도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는 연산 5만t 규모 염수 리튬 3단계 추가 투자도 검토 중이다.
리튬 매장량 세계 1위인 칠레의 자원 확보에 나섰다. 정 사장은 14일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광업부 고위 관계자와 면담하고 칠레 리튬 염호(마리쿤가, 알토안디노스) 개발 관련 협의를 했다.
그는 △리튬자원 개발 등 대규모 투자 가능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및 호주 광석 리튬 사업 등 검증된 리튬 생산공장 건설 및 운영 노하우 보유 △친환경·고효율 리튬 추출 기술역량 등을 강조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의 의지도 강하게 반영됐다. 장 회장은 앞서 지난달 21일 세종 포스코퓨처엠 에너지 소재연구소와 음극재 공장을 방문해 “그룹 차원에서 (2차전지 소재 사업) 투자 축소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2차전지 소재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특히 광물 가격 하락 시기를 기회롤 활용, 미래 성장가치가 높은 리튬 염호·광산 등 우량자산을 저가에 매입하고 미래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