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24시] 화성 제부마리나, 클럽하우스·선박수리소 등 조성
방문객 이용 불편 해소·관리 직원들 근무환경 개선 기대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 화성시 제부마리나에 클럽하우스, 선박수리소 등 기능시설이 내년 말까지 들어설 전망이다.
경기도는 화성시 제부마리나 기능시설 건립을 위한 공사를 1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마리나는 유람, 여가용으로 이용하는 선박을 보관하고 승선, 하선하는 시설이다.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제부마리나는 도내 가장 큰 규모의 마리나다. 해상 및 육상에 총 300여 석의 선박을 정박할 수 있는 계류시설을 갖추고 있다.
제부마리나는 그간 이용객 및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해 여러 불편 민원이 제기돼왔다. 또 마리나 관리사무실은 컨테이너를 활용하고 있어 직원들의 근무환경과 시설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착공되는 기능시설은 마리나의 공공서비스, 시설관리 등을 위한 항만 관련 업무용 시설, 이용객을 위한 클럽하우스, 회의장 등 관리 운영시설, 선박 수리시설 등 선박 작업용 시설, 급유시설 등이다. 총 연 면적은 약 3200㎡, 최대 층수는 4층이다.
에너지효율등급 1+++, 제로에너지건축물 1등급의 예비인증을 각각 받은 에너지 자립률 100% 이상인 환경친화적인 건축물로 설계됐으며, 전문시설을 갖춘 선박수리소를 통해 선박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고 해상 급유를 통해 개인적으로 선박에 주유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해양 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도는 기능시설 건립을 위해 2020년부터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건립 공사는 경기평택항만공사에서 업무를 대행 중으로 최근 시공자를 선정하고 이달 본격 공사에 착수, 내년 12월 말 준공할 예정이다.
공정식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기능시설 건립으로 제부마리나 이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도민들의 해양레저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경기도, 1기분 자동차세 4321억원 부과…전년동기 5.54%↑
경기도는 2024년도 1기분 자동차세 415만대 4321억원을 부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6억여 원(5.54%)이 증가한 규모다.
올해 5월 말 현재 도내 등록 차량은 총 657만여 대로 우리나라 전체 등록 차량의 25% 비중을 차지한다.
자동차세는 매년 과세기준일 6월 1일과 12월 1일 현재 등록원부상 소유자를 대상으로 연 2회 부과되며, 이번에 부과된 1기분 자동차세는 2024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자동차 보유에 따른 세금이다.
납부기간은 다음달 1일까지며,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서 직접 납부하거나 위택스·인터넷 지로·가상계좌·자동화기기(CD·ATM) 등을 통해서도 납부할 수 있다.
고지서 내 지방세입계좌(전자납부번호)를 이용할 경우에는 이체 수수료가 면제되며, 간편결제 앱 등을 통해 전자고지 및 자동납부를 신청할 경우에는 최대 1600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위택스 및 관할 시군청을 통해 자동차세 연세액을 미리 납부할 경우 세액공제가 가능한데 오는 6월 30일까지 2기분 자동차세(7월 1일∼12월 31일, 보유분)를 선납할 경우에는 자동차세의 2.5%를 할인받을 수 있다.
최원삼 도 세정과장은 "지방세는 경기도 발전과 도민의 삶을 개선하는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된다"며, "납부지연가산세 부과 또는 체납에 따른 압류 등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납부기한 내 납부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여가재단, '교제폭력 방지 위한 새로운 모색' 토론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젠더폭력통합대응단이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교제 폭력'의 심각성과 해결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재단 젠더폭력통합대응단은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18일 '제1차 정책라운드테이블: 경기도 교제폭력 방지를 위한 새로운 모색'을 개최한다.
이번 정책라운드테이블에서는 경기도 교제폭력 관련 민·관·학·경 전문가 5인이 참석해 경기도 교제폭력 실태 및 법·제도적 한계성과 정책적 대안 관련 발표를 시작으로 자유토론 및 질의응답을 이어간다.
송재빈 경찰수사연구원 여성청소년범죄수사학과 교수, 김민정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 스토킹·교제폭력피해대응센터 연구원, 조미영 전국가정폭력협의회 경기남부권역 대표, 민고은 한국여성변호사회 인권이사, 김홍미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발표자로 나선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 정책라운드테이블을 통하여 경기도 교제폭력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대안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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