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전국 최초 '일자리 편의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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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는 17일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는 '경상북도 일자리 편의점'을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경상북도 일자리 편의점 구미지점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 △기업의 단기 일자리 등록 및 출산·육아휴직자 발생 시 일자리 적극 연계 △돌봄 연계망 구축 및 돌봄서비스 적극 연계 △기타 사업 운영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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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는 17일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는 '경상북도 일자리 편의점'을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전국 최초 사례다.
이날 시는 시청 대강당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김선중 구미시어린이집연합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일자리 편의점 구미지점 개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경상북도 일자리 편의점 구미지점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 △기업의 단기 일자리 등록 및 출산·육아휴직자 발생 시 일자리 적극 연계 △돌봄 연계망 구축 및 돌봄서비스 적극 연계 △기타 사업 운영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협력하기로 했다.
일자리 편의점은 출산 및 육아 등의 사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단기 일자리를 매칭하고 근로시간 동안 육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녀를 돌봄시설에 연계한다.
또 출산·육아휴직 근로자가 발생해 대체인력이 필요한 소상공인과 소규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단기일자리 참여자를 연계해 인력난에 시달리는 사업장을 지원한다.
시는 경북도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일자리 편의점 1호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일·가정 양립의 선도적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혼남녀, 맞벌이 가구, 난임부부, 돌봄 종사자, 기업 관계자 등 저출생 관련 정책수요자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구미시 저출생과 전쟁 현장 토론회' 경북도 순회 토론회도 열렸다.
김 시장은 "지금이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거꾸로 가는 인구시계를 되돌릴 마지막 골든타임이라 생각한다. 구미시가 무너지면 경북이 무너진다는 위기감을 갖고 경북도와 협업을 통해 지역 맞춤형 저출생 정책의 모범사례를 선보여 저출생 극복의 선봉도시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2월 경북 최초로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 도입에 이어 (가칭)임산부택시 사업을 추진한다.
또 24시 돌봄센터·365 어린이집 등 권역별로 24시 돌봄체계를 확대하고 구미+ 신생아집중치료센터 개소로 경북 도내 임산부를 위한 의료체계도 구축했다.
이와 함께 공직사회부터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전 직원 유연근무제 확대 등 조직문화 혁신을 통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워라밸 시범산단 선정 등 산단 입주기업까지 단계적으로 확산해 사회적인 배려문화 정착에 나선다.
구미(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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