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18일 '부친 고소' 관련 기자회견…"과대 해석·억측 많아"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골프선수 출신 방송인 박세리가 '부친 고소'와 관련해 오는 18일 기자회견을 연다.

골프선수 출신 방송인 박세리가 '부친 고소'와 관련해 오는 18일 기자회견을 연다. 골프감독 박세리 [사진=정소희 기자]

박세리희망재단 법률대리인 김경현 변호사는 17일 "박세리의 부친을 사문서위조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사태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게 과대 해석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며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김 변호사는 "재단은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에 대한 고소 사안과 관련해 보도자료를 배포했으나 사실관계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과대 해석되거나 억측성 기사들이 일부 게재되고 있다"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18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에는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 박세리와 재단 법률대리인 김경현 변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골프선수 출신 방송인 박세리가 '부친 고소'와 관련해 오는 18일 기자회견을 연다. 사진은 박세리희망재단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입장문. [사진=박세리희망재단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앞서 박세리희망재단 측은 지난해 9월 박세리의 아버지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했으며, 최근 해당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재단 측은 "박세리 부친은 국제골프학교를 설립하는 업체로부터 참여 제안을 받고 재단의 법인 도장을 몰래 제작해 사용했다"며 고소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