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박 나온 군인, 조각케이크에 울컥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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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혼자 쉬고 있던 군인에게 한 시민이 조각케이크를 선물했다는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이 여성은 카운터에서 주문하기 전, 군복을 입고 있던 A씨를 보고 군인임을 알아차렸고 그를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나라를 지켜주는 군인들에게 항상 감사하다" "국가의 부름에 청춘을 바치고 있는 청년들을 응원한다" "더운 날 힘내시라" 등 A씨를 비롯한 군인들을 향해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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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던 군인에게 조각케이크 선물한 여성
카페에서 혼자 쉬고 있던 군인에게 한 시민이 조각케이크를 선물했다는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16일 군 관련 제보 채널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육군에서 복무 중인 현역 군인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주말 외박을 나갔다가 두통 때문에 경기 의정부의 한 카페에서 음료 한잔을 시켜 혼자서 잠시 쉬고 있었다.
그런 A씨 곁에 한 여성이 다가오더니 “군인이세요?”라고 물었다. A씨가 “그렇다”고 답하자 여성은 곧바로 자신이 들고 있던 쟁반 위 케이크를 A씨에게 건넸다. 이후 “맛있게 드세요”라는 말을 남기고 이내 자리를 떴다.
이 여성은 카운터에서 주문하기 전, 군복을 입고 있던 A씨를 보고 군인임을 알아차렸고 그를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머리가 아파서 속상해하고 있었는데 모르는 분이 갑자기 이런 선물을 주시니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며 “갑작스레 일어난 일이라 그때 제대로 감사하다고 인사를 못 했는데, 여기에 올리면 보시지 않을까 싶어 제보한다.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나라를 지켜주는 군인들에게 항상 감사하다” ”국가의 부름에 청춘을 바치고 있는 청년들을 응원한다” “더운 날 힘내시라” 등 A씨를 비롯한 군인들을 향해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이처럼 일상에서 군인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베푸는 시민들의 사연이 종종 전해지며 삭막한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한 카페의 여성 아르바이트생은 군인이 시킨 음료 뚜껑에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응원 문구를 적어 전달해 화제가 됐다. 이후 해당 알바생은 당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으로부터 직접 감사 인사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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